검정고시 치르러 차타고 2∼3시간..경기도 고사장 늘려달라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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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고사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12일 "1만7천명의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이 검정고시를 볼 수 있는 고사장은 단 두 곳뿐, 제발 고사장 지역을 늘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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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고사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12일 "1만7천명의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이 검정고시를 볼 수 있는 고사장은 단 두 곳뿐, 제발 고사장 지역을 늘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자신을 김포시청소년재단 학업 지원 담당자라고 밝힌 청원인은 "경기권 검정고시 고사장은 수원과 의정부 단 두 개 지역에만 있다"며 "김포에 고사장이 없어도 되니 (경기도 내에) 고사장 여러 곳을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김포 학교 밖 청소년들은 검정고시 원서를 접수하면 대중교통으로 2∼3시간 거리에 있는 수원과 의정부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며 "교통 체증 등의 이유로 지각해 시험을 못 본 청소년도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에 문의했지만, 재정적인 한계와 보안 문제로 고사장을 두 개 지역만 편성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그동안 단체 원서 접수를 하던 서울지역 고사장도 (응시 가능) 인원이 줄어 (김포 청소년들을) 가려서 접수할 수 있다고 한 상태"라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청원인은 경기도 내 30여 개 청소년지원센터 역시 검정고시 고사장 부족으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고사장은 보안 문제 등으로 교육청 북부청사와 남부청사가 있는 수원과 의정부로 국한했다"며 "고사장을 타지역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비용과 각 지역 학교의 장소 제공 여부 등 여러 문제로 쉽지 않아 응시 청소년들의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매년 4월과 8월 2차례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2회차 시험은 수원과 의정부 19개 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응시자는 8천500여명으로 집계됐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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