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면에 든 백기완 선생, '사진으로 돌아본 생애 발자취' [TF사진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5일 오전 투병 끝에 별세했다.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백 소장은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왔으며 이날 오전 입원 중 영면했다.
1932년 황해도 은율군 장련면 동부리에서 태어난 백 소장은 지난 1950년대부터 농민·빈 민·통일·민주화운동 등 한국 사회운동 전반에 참여했다.
이후에는 자신이 설립한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팩트ㅣ임세준 기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5일 오전 투병 끝에 별세했다.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백 소장은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왔으며 이날 오전 입원 중 영면했다.
1932년 황해도 은율군 장련면 동부리에서 태어난 백 소장은 지난 1950년대부터 농민·빈 민·통일·민주화운동 등 한국 사회운동 전반에 참여했다. 1964년에는 한일협정 반대운동에 참가했고, 1974년에는 유신 반대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주도하다 긴급조치 위반으로 투옥됐다. 1979년 'YMCA 위장결혼 사건'과 1986년 '부천 권인숙양 성고문 폭로 대회'를 주도한 혐의로도 체포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또 1987년 대선에서는 독자 민중후보로 출마했다가 김영삼·김대중 후보의 단일화를 호소하며 사퇴했고, 1992년 대선에도 독자 후보로 출마했다. 이후에는 자신이 설립한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해왔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7시다.
<사진=통일민족연구소 제공>
limsejun0423@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특집 ★운세] BTS→트로트 스타, 올해도 상승기류?
- 부메랑이 된 어느 트로트 가수의 '인과응보' 교훈
- '국민엄마' 김수미, 손녀 위한 레시피 '이유식의 품격' 발간
- 샤이니→강다니엘·선미, 설 연휴 끝 아쉬움 달랠 '컴백러시'
- '사적재산 이용료' 8억 따로 관리한 사립유치원 위법
- '중대범죄수사청' 전격 부상…검찰 수사권 완전분리 가시화
- ['文사람들'의 희비 <하>] 사건·사고로 떠난 한때 핵심 친문들
- [정치 To do list <하>] 보선 기상도, 박영선·안철수·박형준 '맑음'
- 與, 4차 지원금 '선별 지급' 가닥…당정 갈등 불씨는 여전
- 현대엔지니어링, 비싼 사용료에도 '힐스테이트' 못 놓는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