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논문 표절 인정 후 'AI vs 인간' 등장.."분량 최소화"[종합]

선미경 2021. 2. 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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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논란으로 자숙 중인 가수 홍진영이 'AI vs 인간'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녹화 후 터진 논란으로 홍진영의 모습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했다.

제작진은 먼저 "출연자인 홍진영 씨가 녹화 완료 후 논물 표절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작진은 작곡 편의 방송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해당 녹화분을 폐기하기엔 이 프로그램의 진짜 주인공인 AI 개발자와 작곡가가 6개월간 땀 흘린 노력이 수포로 돌아갑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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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논문 표절 논란으로 자숙 중인 가수 홍진영이 ‘AI vs 인간’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녹화 후 터진 논란으로 홍진영의 모습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는 인간과 AI의 트로트 작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편에는 논문 표절을 인정하고 자숙 중인 홍진영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자막을 통해 홍진영의 출연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제작진은 먼저 “출연자인 홍진영 씨가 녹화 완료 후 논물 표절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작진은 작곡 편의 방송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해당 녹화분을 폐기하기엔 이 프로그램의 진짜 주인공인 AI 개발자와 작곡가가 6개월간 땀 흘린 노력이 수포로 돌아갑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홍진영 씨 분량을 최소화해서 방송하고자 합니다. 불가피한 진행 멘트와 가창(노래도 1절로 축소)을 제외한 15분 가량의 홍진영 씨 출연분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프로그램 특성상 홍진영의 등장이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하고, 분량을 축소한 것. 결국 홍진영은 노래하는 모습 이외에 대부분 장면이 편집됐다. AI vs 인간’ 작곡가편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출연자들과 제작진의 노고를 위한 선택이었던 것.

홍진영은 앞서 지난 해 12월 논문 표절을 인정하며, “이미 많이 늦었고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결국 홍진영은 “표절 잠정 결론을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뉘우치겠다”라며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고, 방송가에서 논란의 홍진영 지우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후 홍진영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을 게재하며 자숙 중 근황을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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