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승용차 충돌사고로 2명 사상.."중앙선 침범한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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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끼리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5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께 인천시 계양구 갈현동 한 도로에서 A(52)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쏘렌토 차량과 충돌했다.
사고 직전 A씨의 차량은 편도 2차로 도로의 1차로에서 직진을, B씨의 차량은 반대편 편도 2차로 도로에서 A씨의 차량과 마주 보며 주행하던 중 서로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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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끼리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5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께 인천시 계양구 갈현동 한 도로에서 A(52)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쏘렌토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쏘렌토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B(30)씨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직전 A씨의 차량은 편도 2차로 도로의 1차로에서 직진을, B씨의 차량은 반대편 편도 2차로 도로에서 A씨의 차량과 마주 보며 주행하던 중 서로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장소는 수도권 매립지로 폐기물을 수송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도로다.
경찰은 A씨 또는 B씨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B씨를 입건할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차량 모두 블랙박스가 작동하지 않아 어느 쪽에 과실이 있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B씨에게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으며 사망한 A씨를 상대로도 채혈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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