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사흘연속 300명대.. 오늘부터 거리두기는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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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대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44명이다.
신규확진자는 설 연휴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 13일 362명, 14일 326명, 이날 344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였다.
주간 일평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300∼400명대로 정체된 가운데, 정부는 이날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비수도권은 1.5단계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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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4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8만386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1527명이며, 위중증환자는 전날과 변동 없이 156명이다.
신규확진자는 설 연휴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 13일 362명, 14일 326명, 이날 344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였다.
전체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이 323명이다. 이날 전국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은 21명이다.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입국 국가별로는 인도 1명(외국인 1명), 러시아 2명(2명), 인도네시아 2명(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싱가포르 1명, 프랑스 2명(2명), 터키 2명, 세르비아 2명(2명), 미국 5명(2명), 나이지리아 2명(2명), 마다가스카르 1명이다.
주간 일평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300∼400명대로 정체된 가운데, 정부는 이날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비수도권은 1.5단계로 하향조정했다.
10∼12주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던 유흥시설도 영업을 허용했다. 핵심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허용된다. 핵심방역수칙은 △운영제한 시간 및 이용제한 인원(8㎡당 1명, 룸당 최대 4명) 준수 △아크릴판 설치·1인 노래만 가능 등 가창 시 의무사항 준수 △클럽, 나이트에서 춤추기 금지 △헌팅포차 등 테이블·룸 간 이동 금지 △전자출입명부 필수 도입 5가지로, 단계와 상관없이 무조건 지켜야 한다.
정부는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고려해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자율과 책임’ 방역을 시행하기로 하면서도, 아직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모두 발언에서 “설 연휴 기간 국내 발생 확진자의 78.8%가 수도권에서 발생해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설 연휴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의 우려가 있다.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됐다고 해서 방역에 대한 긴장감마저 이완된다면 코로나19는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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