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adership 클래스-이재명>'여의도 인맥' 보다 '경기도 인맥'.. 지지율 상승세 속 외연확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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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시장을 거쳐 경기지사에 이르기까지 중앙정치 경험 없이도 유력 대선 후보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2017년 대선 후보 경선 때는 이재명 캠프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이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돕고 있다.
대선 후보 경선 때는 조직본부장을 맡아 조직 관리를 담당했으며 최근에도 이 지사와 자주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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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사람들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시장을 거쳐 경기지사에 이르기까지 중앙정치 경험 없이도 유력 대선 후보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인물이다. 그간 독자적인 정치 행보를 걸어온 만큼 여의도에 기반을 둔 정치 인맥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을 받아 왔다. 하지만 최근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잇따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4선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원내 이재명계의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지사와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 2017년 대선 후보 경선 때는 이재명 캠프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이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돕고 있다. 이 지사보다 세 살 위인 정 의원은 수시로 이 지사에게 조언을 건네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이 지사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침에 대해 이낙연 대표가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 것과 비슷할 수 있다”고 지적하자 정 의원이 “지지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발언”이라며 대리 반격에 나서기도 했다. 재선으로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김영진 의원은 이 지사와 중앙대 선후배 사이다. 대선 후보 경선 때는 조직본부장을 맡아 조직 관리를 담당했으며 최근에도 이 지사와 자주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위원회 간사인 재선의 김병욱 의원도 2010년 성남시장에 출마한 이 지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지난 대선 경선 때는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등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1위를 굳히면서 당내 기반도 넓어지고 있다. 광주에 지역구를 둔 민형배 의원이 호남·친문 진영에선 처음으로 이 지사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으며 김남국 의원 등을 중심으로 이 지사 정책 옹호 발언도 두드러지고 있다.
김수현 기자 sal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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