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네거티브 없는 선거' 저부터 성찰하고 실천하겠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2021.2.9/뉴스1

나경원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다시 한번 다짐하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토론의 시간’"이라며 "상호 간의 정책 검증과 치열한 논쟁을 앞두고 있다. 네거티브의 유혹도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저는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다시 한번 스스로 다짐함과 동시에 다른 후보들께 제안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저부터 성찰하겠다"며 "언론 인터뷰나 기자회견을 하면서 무심코 한 말들이 때로는 상처를 드리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겠다. 본의 아니게, 과열되는 선거전 분위기 속에서 날카로워졌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토론, 절제된 표현, 정책과 비전에 대한 집중을 잊지 않겠다"며 "같은 당 후보들은 물론 이른바 야권 후보의 경우는, 앞으로 함께 어깨동무하고 가야 할 동지라는 점을 늘 되새기며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나 후보는 "다른 모든 후보께도 ‘네거티브 없는 선거’ 실천을 정중히 요청한다. 특히 국민의힘 후보들께는, 다시 우리 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포지티브 경선을 호소한다. 저부터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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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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