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난해 실질 GDP, 11년 만에 역성장..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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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1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NHK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일본의 2020년 실질 GDP가 전년에 비해 4.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리먼브라더스발 영향을 받았던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역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GDP는 전 분기 대비 연율 환산으로 1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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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11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NHK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일본의 2020년 실질 GDP가 전년에 비해 4.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리먼브라더스발 영향을 받았던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역성장했다. 역성장 폭은 2009년(-5.7%)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4분기(10~12월) GDP는 전 분기 대비 연율 환산으로 12.7% 증가했다.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전 수준까지 회복하지 못했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정부의 여행장려책 ‘고 투 트래블(Go To Travel)’ 효과 등으로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수출은 전 분기에 비해 11.1% 증가했다. 중국으로의 전자 부품, 자동차 등 수출 증가가 배경이다. 기업의 설비투자는 4.5% 올랐다. 3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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