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곽상도 대응에 행정력 낭비..의원 권한 남용"

김태규 2021. 2. 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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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예술지원금 특혜 수령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곽상도 의원은 권한을 남용해 사람들을 헤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씨는 "곽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주장하는 방식은, 근거 없음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곽 의원의 주장을 정리하면 'A가 탈락할까봐 (피해지원금) 선발 인원을 늘렸다'는 것"이라며 "A가 대통령 아들이기 때문이라는 게 타당한 근거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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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지원금 수령 의혹 제기 비판.."재단 공정성 욕보여"
"대통령 아들이라 선발 확대?..요즘 세상에 가능한가?"
"권한 남용으로 사람 헤쳐..의심점 구체적으로 밝혀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예술지원금 특혜 수령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곽상도 의원은 권한을 남용해 사람들을 헤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문 씨의 페이스북 캡쳐). 202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예술지원금 특혜 수령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곽상도 의원은 권한을 남용해 사람들을 헤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씨는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곽 의원은 저뿐만 아니라 재단의 공정성 또한 욕보이고 있다. 자료 수집부터 곽 의원 페이스북에 대한 대응을 하는데 재단의 행정력 또한 낭비되고 있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저의 심사 등수 공개(요구에)는 반성하지 않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만) 반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문 씨는 "곽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주장하는 방식은, 근거 없음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곽 의원의 주장을 정리하면 'A가 탈락할까봐 (피해지원금) 선발 인원을 늘렸다'는 것"이라며 "A가 대통령 아들이기 때문이라는 게 타당한 근거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요즘 세상에도 이런 게 가능한가"라며 "선발 인원 확대 과정에 어떤 점이 의심스러운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곽 의원은 국회의 전능함으로 필요한 모든 자료를 확보하고, 예상되는 모든 문제를 검증했을 텐데도 이런 궁색한 주장만을 한다는 것은 그 외에는 문제없음이 검증된 것이기도 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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