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하루평균 359명 확진.."설 이후 확산 여부 주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연휴 나흘간(11~14일) 총 1435명의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이 나왔다.
━설 연휴 변이 바이러스·집단감염 지속━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44명, 누적 확진자 수가 8만386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나흘간(11~14일) 총 1435명의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이 나왔다. 하루 평균 약 358.8명이다.
설 연휴 기간 이동량 증가에 따른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하는 등 눈에 띄는 추가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다.
수도권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나흘간 전체의 73.4%에 해당하는 105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백신 접종을 앞둔 가운데 설 연휴 기간 이동량 증가와 다중이용시설 이용 확대, 가족 간 만남 등에 따른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연휴 이후 검사 건수가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지침이 시행되는 만큼 향후 확산세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점이 눈에 띈다. 대체로 나흘 간 3만~5만 건을 기록했다. 평일 7만~8만 건의 검사 수와 비교하면 적은 편이다. 연휴 기간 확진자 수가 증가하지 않은 데 비교적 적은 검사 건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설 연휴에도 변이 바이러스 추가 확진 지속, 서울 순천향대병원 등 집단감염 발생이 이어졌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20대가 처음으로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장기 입원 중 확진 판정 하루 만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다시 한 번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를 강조했다.
또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했거나 여행을 다녀온 사람 중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권덕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문을 닫게 하는 방역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으로 전환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지만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방역 상황은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설 연휴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의 우려도 있다"며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됐다고 해서 우리의 방역에 대한 긴장감마저 이완된다면 코로나19는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가지 방역수칙 준수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매순간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흥국생명, '학폭' 이재영·이다영 자매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 - 머니투데이
- "교사가 장애학생 매트로 '멍석말이'…뇌사 상태" 국민청원 - 머니투데이
- 내가 본 범죄자 얼굴은 왜 다 남자였을까 - 머니투데이
- 모든 방송 하차했던 홍진영, 'AI vs 인간'에 깜짝 등장 - 머니투데이
- "범죄 전에 찾을 수 있었다"…'쏘카' 성폭행 피해아동 엄마의 청원 - 머니투데이
- 로또 1등 당첨자 안타까운 근황…"아내·처형 때문에 16억 아파트 날려"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웃으며 들어간 이재명, 중형에 '멍'…'입 꾹 다문 채' 법원 떠났다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취임 전에 서둘러"…美, TSMC에 최대 9.2조 보조금 확정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