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머니] 사상 최고 뉴욕증시, 부양책 기대는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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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면서, 이번 주(15~19일)에도 랠리를 이어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
15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이 이뤄지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과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있다.
12월 기업재고와 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등 발표.
19일: 1월 기존주택판매와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2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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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상승, 숨고르기 나타날 수
美 국채금리상승 변수 작용 우려도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뉴욕 증시가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면서, 이번 주(15~19일)에도 랠리를 이어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 15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이 이뤄지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과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내놓을 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12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기업 실적도 시장의 오름세를 받치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문제는 잇따라 경신되는 주요 지수 상단이, 이미 기대감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데 있다. 장기간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도 나타날 수 있다.
당장 시장에 기대감이 얼마나 선 반영됐는지를 가늠해볼 지표로는 1월 소매판매 등 실물 경제 지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1월 FOMC 의사록도 중요하다.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 논란과 출구전략 우려는 가라앉았지만, 기대보다 ‘통화 완화’ 기조가 덜하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대규모 현금지급을 통한 부양책이 미 국채 금리도 끌어올린다는 점은 변수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장중 1.2%를 넘었고, 30년물 금리는 2%를 상회했다. 금리 상승이 지금까지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더 오른다면 고평가 기술주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금리가 시장을 끌어내리기엔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도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자율이 완만하게 상승할 때는 보통 주식이 충분히 버틸 수 있다”며 “10년 국채 수익률이 3.5% 이상으로 치솟아야 주식 시장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최근 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했던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과도한 변동과 관련한 하원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로빈후드와 멜빈캐피탈, 시타델 등의 경영진이 출석할 예정이다.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4분기 기업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특히 미 소비상황을 보여주는 월마트의 실적이 나올 예정이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15일: 휴장 (대통령의 날)
16일: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발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CVS 헬스 실적 발표.
17일: 1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생산자물가 발표. 12월 기업재고와 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등 발표. 1월 FOMC 의사록 공개.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예정. 힐튼과 하얏트호텔 등 실적 발표.
18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발표. 1월 수출입물가지수와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2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공개. 월마트 실적 발표.
19일: 1월 기존주택판매와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2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발표. 디어 실적 공개.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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