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비대면 선별진료소 등..'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 발표

윤슬빈 기자 2021. 2. 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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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 결과, 서울특별시 서초구의 '코로나19 대응,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디자인 비대면(언택트) 선별진료소'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프로젝트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서울 서초구의 '코로나19 대응,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디자인 언택트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국내 첫 번째 비대면 선별진료소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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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프로젝트 부문 대상을 받은 강남 서초구 언택트 선별진료소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 결과, 서울특별시 서초구의 '코로나19 대응,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디자인 비대면(언택트) 선별진료소'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0년 제1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일반공모(프로젝트 부문과 학술연구 부문)와 비공모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프로젝트 부문에서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4점 등 6점을 뽑았고, 학술연구 부문에서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특별상 1점 등 3점을, 비공모 부문에서 6점 등 총 1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프로젝트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서울 서초구의 '코로나19 대응,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디자인 언택트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국내 첫 번째 비대면 선별진료소 사례이다.

진료의 모든 과정에 비접촉식, 도보 이동형 공간디자인을 적용해 의료진과 피검사자, 주민 모두의 안전을 확보했고, 향후 다른 감염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선별진료소로 만들어 안전성과 효율성, 지속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사단법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무소속 연구소가 추진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간디자인 및 커뮤니티디자인'이 받는다.

우수상(공진원 원장상) 수상작들로는 주식회사 유엘피의 '탄금호 무지개길 빛의 조성사업', 서울시 강동구의 '문화로 논다. 꿈꾸는 행복학교', 경기도 화성시와 주식회사 소프(SOAP)의 '화성 3.1운동 만세길', 부산광역시 영도구와 주식회사 씨에이티의 '영도 근대 역사 흔적지도' 등이 선정됐다.

학술연구 부문에선 국내 종합병원의 병동을 공공 공간으로 정의하고, 의료영역에서 고려해야 할 공공디자인 요소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김세련 서울아산병원 대리의 '스마트병원의 의료 서비스 스케이프 디자인 특성 요소에 관한 연구'가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우수상에는 홍태의 홍익대 공공디자인연구센터 연구원의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공공디자인 정책, 제도, 사업에 관한 연구'가 특별상(빅터 마골린상)에는 오성진 경남정보대 교수, 김석태 인제대 교수의 '관람행태에 기반한 전시 유형화와 이산사건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전시공간 개선에 관한 연구'가 선정됐다.

비공모 부문에선 서울특별시 강남구(문체부 장관상)가 최우수상을, 전라북도와 서울시 동작구가 우수상(공진원 원장상)을 각각 받는다. 입선(공진원 원장상)에는 부산광역시, 서울시 성북구, 경기도 구리시가 각걱 뽑혔다.

'202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은 오는 3월5일,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다.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부터 2주간 온라인 전시로 소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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