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야생으로 풀려난 불곰 구경꾼에 돌진

김초원 인턴기자 2021. 2. 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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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야생으로 풀려난 불곰이 구경꾼에게 돌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지역에서 불곰 6마리가 야생으로 돌아갔다.

이 가운데 한 마리는 야생으로 가기 전 갑자기 방향을 바꿔 구경꾼에게 돌진했다.

동물보호단체를 이끄는 블렌드 프레카니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2018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 방생"이라며 "이 곰들은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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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야생으로 풀려난 불곰이 구경꾼에게 돌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지역에서 불곰 6마리가 야생으로 돌아갔다. 이 가운데 한 마리는 야생으로 가기 전 갑자기 방향을 바꿔 구경꾼에게 돌진했다.

지난 11일 이라크 쿠르디스탄에서 야생으로 풀려나던 곰이 달려오자 구경꾼들이 황급히 몸을 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곰의 돌발 행동에 놀란 사람들은 급히 몸을 피했고, 이 모습은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겼다. 사람들에게 달려들던 곰은 잠시 주변을 배회한 뒤 무사히 자연으로 갔다. 다친 사람도 없었다고 한다.

동물보호단체를 이끄는 블렌드 프레카니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2018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 방생"이라며 "이 곰들은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중에는 돈을 지불하고 데려온 곰도 있고, 기르던 주인이 기증한 곰도 있다"고 밝혔다.

불곰 한 마리가 철창에서 나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사람들이 야생으로 돌아가는 불곰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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