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국방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무기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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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국방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무기체계 개발을 추진한다.
박대규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2021년 국방과학기술진흥 실행계획을 통해 미래 국방과학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국방 분야의 첨단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관련 기관들이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방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방위산업 육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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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방위사업청이 국방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무기체계 개발을 추진한다.
방위사업청(청장 강은호)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1년 국방과학기술진흥 실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방사청은 산학연 중심 무기체계 패키지형 응용연구를 추진한다. 무기체계 패키지형 응용연구란 단일 무기체계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하나의 과제로 결정하고 컨소시엄 형태로 산·학·연이 개발하는 방식이다.
올해 시범사업 형태로 '휴머노이드 로봇' 등 4개 사업이 추진된다.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 중인 구난로봇(Rescue Robot)은 전장이나 재난 상황에서 부상자를 구조해 후송하거나 위험물 혹은 폭발물을 처리하는 로봇이다.
구난로봇의 하체는 궤도형이며 상체는 휴머노이드 형상이다. 이 로봇은 계단이나 험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움직일 수 있고 무거운 물체를 운반·처리할 수 있다.
이 밖에 방사청은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 제도를 활용해 맞춤형 부품 국산화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방기술이전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화생방과 재난, 안전 분야의 국방기술 민수이전(Spin-off)이 확대된다.
민간에 이전될 휴대용 원격 유독가스 누출 감시 기술은 유독·유해가스·재난감시, 석탄·유류 등 저장고 화재 감시, 산업용 굴뚝 배출가스 모니터링 등에 쓰인다. ㈜무리기술이 개발 중이다.
해양 유출 오일 실시간 감지와 초기 방재를 위한 드론 탑재형 조기 경보 시스템은 상시 광대역 해양 오염 감시, 대기·원유·적조·방사능 감시 등에 활용된다. ㈜마하테크가 개발하고 있다.
박대규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2021년 국방과학기술진흥 실행계획을 통해 미래 국방과학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국방 분야의 첨단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관련 기관들이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방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방위산업 육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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