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고교총격 3주년에 "상식적 총기규제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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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남동부 파클랜드시의 매저리 더글러스 고교에서 17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친 총기난사 사건 3주년을 맞아 의회에서 연설했다.
"오늘 나는 의원 여러분께 상식적인 총기규제법 개혁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다. 거기에는 모든 총기 매매의 구매자의 신원조회도 포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공격용 무기들과 고성능 기관총들의 판매를 금지하고 , 알면서도 그런 전쟁 무기들을 우리 국내의 거리에 풀어놓는 총기 제조업자들에 대한 면책 조항도 삭제해야만 할 것이다"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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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총기구매자의 신원조회 입법 요구"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남동부 파클랜드시의 매저리 더글러스 고교에서 17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친 총기난사 사건 3주년을 맞아 의회에서 연설했다. 그 중에 " 상식적인 총기규제법 개혁안"을 주문했다고 AP통신과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오늘 나는 의원 여러분께 상식적인 총기규제법 개혁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다. 거기에는 모든 총기 매매의 구매자의 신원조회도 포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공격용 무기들과 고성능 기관총들의 판매를 금지하고 , 알면서도 그런 전쟁 무기들을 우리 국내의 거리에 풀어놓는 총기 제조업자들에 대한 면책 조항도 삭제해야만 할 것이다"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행정부는 다음 번의 대량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제서야 이런 요청에 관심을 갖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고질병적인 총기 폭력을 근절하고 이 나라의 모든 학교와 지역 사회를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당장에 행동을 취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2018년 2월 14일 발생한 파클랜드 고교 총격 사건은 이후 전국적으로 총기 안전 규제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밀물 처럼 계속되었지만, 총기 협회등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연방정부 차원의 총기규제 강화는 이뤄지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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