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괴롭힌 초미세먼지..서울 사흘만에 '주의보' 해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14일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였다. 2021.2.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15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해제됐다.

서울시는 이날 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 시간당 평균 농도가 26㎍/㎥로 해제 기준인 35㎍/㎥ 아래로 떨어졌다며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2일 오후 9시 초미세먼지 농도가 83㎍/㎥를 기록하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한다. 지난 13일에는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발령했다.

시는 이번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을 지난 11일 국외 초미세먼지가 유입된 후 대기정체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국내 발생 초미세먼지가 축적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저기압 통과 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으면서 대기확산이 원활해져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해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brigh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