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권력 나눠먹기' 비난..야당도 같은 수준이라 착각하는 듯"

배주환 jhbae@mbc.co.kr 2021. 2. 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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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여당이 야권에서 제기되는 연립지방정부론을 '권력 나눠먹기'라고 비난하는 것에 대해 "정말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고 응수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9년 동안 서울시를 장악해 세금으로 자기 욕심 채우고 자기 사람 먹여 살리느라 시정을 내팽개쳤던 자들이니, 야당도 자기들과 똑같은 수준이라고 착각하나 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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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여당이 야권에서 제기되는 연립지방정부론을 '권력 나눠먹기'라고 비난하는 것에 대해 "정말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고 응수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9년 동안 서울시를 장악해 세금으로 자기 욕심 채우고 자기 사람 먹여 살리느라 시정을 내팽개쳤던 자들이니, 야당도 자기들과 똑같은 수준이라고 착각하나 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시 연립지방정부 구성안은 야권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것"이라며 "야권의 유능한 인재들을 널리 등용해서 서울시의 문제들을 제대로 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를 절단 내고 자기들끼리 해 먹느라, 배가 부르다 못해 배 터지는 소리를 내고 있는 여당은 비난할 자격이 없다"며 "발언의 취지를 왜곡하고 본질을 흐려서 야당을 자신들의 저급한 수준으로 끌어 내리려는 저열한 정치적 비난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배주환 기자 (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88755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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