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전국 광역의회 등으로 광폭행보 하는 경기도의회

송용환 기자 2021. 2. 15.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의회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방문은 물론 전국 광역의회와의 연대를 추진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3일 국회를 찾아 광역버스 사무의 국가사무 전환에 따른 준공영제 예산의 국가 재정 부담 비율(50%)을 애초 합의대로 이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농정해양위원회도 이달 내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영진 의원(민주·수원병) 등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농정해양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현안 해결, 광역의회 민주당협의회 구성 등 주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들이 지난 3일 국회에서 윤후덕(민주·파주갑, 가운데)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지역현안 해결을 건의했다.(경기도의회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방문은 물론 전국 광역의회와의 연대를 추진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3일 국회를 찾아 광역버스 사무의 국가사무 전환에 따른 준공영제 예산의 국가 재정 부담 비율(50%)을 애초 합의대로 이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건교위가 만난 이들은 윤후덕(민주·파주갑) 기획재정위원장과 윤호중(민주·구리) 법제사법위원장이다.

건교위는 애초 국토교통부와 합의한 사항의 이행을 위해 올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 157억6000만원을 반영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두 의원에게 전달했다.

국회의원을 도의회로 초대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만들어진다.

기획재정위원회의 경우 오는 22일(변경 가능)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과 정담회를 갖고, 도내 주요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농정해양위원회도 이달 내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영진 의원(민주·수원병) 등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농정해양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은 박근철 대표의원을 필두로 전국 광역의회를 방문하거나 초청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방의회법 제정’ ‘국회처럼 지방의회도 교섭단체 법적 인정’ 등 지방의회 위상 정립을 도모할 ‘전국 광역의회 교섭단체 민주당 대표의원협의회’ 구성을 위해서다.

협의회 구성을 주도하고 있는 박근철 대표의원은 민주당의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광역의원협의회 대표는 전국 17개 시·도 광역의회 민주당 의원들을 대표하며, 중앙당 당무집행 최고의결기관인 당무위원을 겸한다.

민주당은 우선 15일(오늘) 오후 2시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17개 광역의회 민주당 대표단 초청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는 오는 3월 출범하는 대표의원협의회에 대한 실무협의로 조직 구성과 활동 계획 등이 다뤄진다.

앞서 대표의원협의회 구성을 논의하기 위해 박근철 대표의원과 정승현 총괄수석부대표 등 대표단은 지난해 12월21일 강원도의회 곽도영 의장·허소영 원내대표와 만났다.

새해 들어서는 1월12일 세종시의회를 시작으로 14일 서울시의회, 27일 대구시의회·경상북도의회, 2월3일 부산시의회, 4일 제주도의회를 각각 찾아 협의회 구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전라남도의회 이장석 원내대표, 전라북도의회 성경찬 원내대표·진형석 정무수석부대표는 지난해 12월 2일과 23일 각각 도의회를 방문해 박근철 대표의원 등을 만나기도 했다.

장현국 의장은 뉴스1과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국회는 국회법에 의해 교섭단체에 대한 지원, 의정지원 체계, 의사진행 절차 등을 보장받고 있지만 지방의회는 자체 법률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의정활동 수행에 어려움이 많다”며, 지방의회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도의회는 16일부터 23일까지 제350회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 업무보고와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조례안 등 안건 심의 등을 실시한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