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산림복구·국토관리 총화회의 진행..고위 간부 대거 참석

김서연 기자 2021. 2. 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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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산림복구 및 국토관리 총동원 총화회의를 진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전날 평양의 인민문화궁전에서 산림복구 전투와 국토관리 총동원 사업정형 총화회의가 화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먼저 지난해 산림복구전투와 국토관리총동원사업정형을 수록한 다매체편집물시청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작년 산림복구 전투 및 국토관리 총동원 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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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녹화·복구 강조하는 北 "만년대계 애국 사업"
김덕훈 내각총리, 오수용 중앙위 비서 등 참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작년 6월 갓 심은 나무를 보호관리하는 북한 산림경영소 근로자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산림복구 및 국토관리 총동원 총화회의를 진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전날 평양의 인민문화궁전에서 산림복구 전투와 국토관리 총동원 사업정형 총화회의가 화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덕훈 내각총리, 오수용 당 중앙위원회 비서 겸 경제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가했다.

김정관 국방상도 회의에 참석했는데, 이는 군이 산림복구 및 국토관리 등 경제사업에 대거 동원되고 있음을 보여 분다.

산림녹화 및 복구는 김정은 정권이 출범한 뒤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는 "국토관리 사업은 나라의 부강 번영을 위한 만년대계의 애국 사업이며 인민들에게 훌륭한 생활 터전을 마련해주기 위한 숭고한 사업"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작년 산림복구 및 국토관리 사업에서 얻은 성과와 교훈을 분석하고, 제8차 당 대회 결정집행 성과를 좌우할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 첫해에 실제적인 변화와 전진을 이룩할 수 있는 계획이 수립됐다. 국토관리와 생태환경보호 사업을 위한 대책도 안건으로 올랐다.

신문은 "먼저 지난해 산림복구전투와 국토관리총동원사업정형을 수록한 다매체편집물시청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산림복구 관련 편집물에서는 각지의 나무모 생산 및 양묘장 건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비롯한 많은 단위와 지역의 수림·원림화 사업, 산림 개조사업, 병해충 피해막이 대책, 산불 감시체계 확립 사업 등이 소개됐다.

국토관리 총동원 관련 편집물에는 개작공사, 농촌 살림집(주택)·공공건물 건설 및 개건공사, 황해남도 물길 2단계 공사, 오수 정화장·발전소 건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영웅적 투쟁에 의해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재앙의 흔적이 가셔지고 전화위복의 기적이 창조된 화폭들이 펼쳐졌다"라고 신문은 말했다.

작년 산림복구 전투 및 국토관리 총동원 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도 언급됐다.

중·소 하천정리와 물관리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농업 생산에 피해를 준 문제, 치산치수·생태환경 보호사업에서 나타난 문제, 해안 시설물 보강 미비 등이 거론됐다.

신문은 "회의에서는 모든 일꾼들이 그 어떤 외부적인 지원이나 도움이 없이도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으로 이 땅 위에 사회주의 강국을 일떠세울 수 있다는 신념"을 지닐 것이 강조됐다며 참가자들은 "신심과 열정에 넘쳐있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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