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규확진 1364명..화이자 백신 접종 17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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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00명 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712명 등을 포함해 41만6657명이 됐다.
후생노동성은 14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특례 승인했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38만3545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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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00명 대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백신을 승인했다. 오는 17일 접종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17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에서 371명, 사이타마(埼玉)현에서 131명, 가나가와(神奈川) 현·지바(千葉) 현에서 각각 108명 등 총 1364명이 확인됐다. 8일 연속 2000명을 밑돌았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712명 등을 포함해 41만6657명이 됐다.
이날 도쿄도에서 6명, 지바현에서 4명, 사이타마현·아이치(愛知)현·이바라키(茨城)현에서 각각 3명 등 총 38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6983명으로 늘었다.
후생노동성은 14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특례 승인했다. 17일부터 의료종사자부터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접종 시작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후 백신 공급량에 따라 고령자, 기초질환자, 60~64세, 일반인 순으로 접종을 받는다.
구체적인 접종 일정 등은 오는 16일 백신 담당인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규제개혁상이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할 방침이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다. 총 10만6505명이 나왔다. 이어 오사카(大阪)부 4만5947명, 가나가와현 4만3263명, 사이타마현 2만7761명, 아이치현 2만5231명, 지바현 2만4569명 등이다.
이외에도 공항 검역소에서 총 2184명이 확인됐으며,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국가 공무원, 검역소 직원 등 총 173명이 확진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4일 기준 668명이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38만3545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지난 11일 기준 하루 1만9581건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실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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