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급 캠프' 羅..'청년·실무형' 吳..'거당적 지원' 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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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들의 경선 대진표가 짜여진 가운데, 이들의 조직과 사람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야권 내 명망가와 전문가들 중 상당수는 이미 지지하는 후보를 직·간접적으로 알렸다.
응원하는 후보의 캠프에 몸 담아 곧 있을 단일화 협상과 오는 4월 서울시장 보선 필승 전략을 구상하는 이도 적지 않다.
전직 의원들이 많은 나 예비후보의 캠프는 이미 '대선급'이라는 말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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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논객 서민 교수 공개 지지
오신환, 청년·개혁·소장파가 응원
금태섭, 安 보좌관 출신 합류 눈길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들의 경선 대진표가 짜여진 가운데, 이들의 조직과 사람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야권 내 명망가와 전문가들 중 상당수는 이미 지지하는 후보를 직·간접적으로 알렸다. 응원하는 후보의 캠프에 몸 담아 곧 있을 단일화 협상과 오는 4월 서울시장 보선 필승 전략을 구상하는 이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 소속의 나경원 예비후보 측은 최근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접촉했던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1대 총선 때도 나 예비후보를 위해 유세를 한 적이 있을 만큼 두 사람의 사이는 각별하다.
나 예비후보는 최근 삼성전자 사장 출신이자 노무현 정부에서 최장수 장관을 지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선거캠프 고문으로 영입했다. 전직 의원들이 많은 나 예비후보의 캠프는 이미 ‘대선급’이라는 말도 들린다. 재선 출신의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김종석 전 의원이 정책·공약을 총괄한다. 유민봉 전 의원은 전략, 강효성 전 의원은 공보 분야에서 조언을 하고 있다. 한때 경쟁 상대였던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은 민생본부장으로 호흡을 맞춘다. 전희경 전 의원 등이 대변인을 맡고 있다.
당내 맞수인 오세훈 예비후보는 과거 그와 서울시에서 함께 일한 다수의 실무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오 예비후보의 최측근인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은 비서실장으로 함께 한다. 박찬구·류관희 전 서울시의원 등도 캠프 소속이다. 오 예비후보의 재임 시절 구청장을 지낸 몇몇 인사들도 정책 등에서 조언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 예비후보 측은 “캠프에는 3040세대 중심의 젊은 사람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3지대 경선’을 준비하는 안철수 예비후보는 거당적 지원을 받고 있다.
‘진안(진짜 안철수계)’으로 꼽히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조직·전략을 총괄한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주로 정책 설계를 맡는다. 김도식 비서실장은 안 예비후보의 정무적 판단을 돕고 있다. 김경환·구혁모 최고위원도 우군이다. 당 밖에서도 그를 향한 응원 목소리는 있다. 국민의힘에 뿌리를 둔 김무성 전 의원, 홍준표·윤상현 무소속 의원 등 중진급 인사들이 대표적이다.
조은희 예비후보는 서울·인천 시청을 거쳐 수도권 시정에 밝은 전성수 전 인천시 부시장과 함께 뛰고 있다. 진보 논객이자 ‘조국흑서’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도 조 구청장을 지지하고 있다. 오신환 예비후보는 청년 세력의 도움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전·현직 청년위원장 22명은 오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개혁·소장파 인사들이 함께 하는 협동조합 카페 ‘하우스(HOW's)’를 통해서도 조언을 듣고 있다. 제3지대의 또 다른 야권 인사인 금태섭 예비후보의 캠프에선 2012년 대선 캠프 민원실장을 지낸 박인복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총괄 업무를 하고 있다. 김태형 전 안철수 의원실 보좌관이 합류한 점도 눈길을 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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