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집단감염 야기한 IM선교회 압수수색(상보)

대전경찰청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야기한 IM선교회에 대해 15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비인가 IEM국제학교.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경찰청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을 야기한 IM선교회에 대해 15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IM선교회 본부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시는 IM선교회 마이클 조 선교사와 대전 IEM국제학교 대표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학원 등록이나 학교 설립 절차없이 학령기 청소년(13~19세)을 대상으로, 30일 이상 학교교과(6년제 중고등통합과정)를 운영한 것에 대해서도 위법성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IM선교회 대표 마이클 조 선교사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기관에선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400여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thd21tprl@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