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국민 '참여방역' 감사..지속 가능한 방역 당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열렸습니다.
중대본 1차장인 권덕철 복지부 장관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오늘 0시부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 또는 완화됩니다.
문을 닫게 하는 방역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으로 전환입니다.
관련 단체와 협회 등에서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영업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고강도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고심 끝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방역 상황은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설 연휴기간 동안 일일 평균 375명으로 여전히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그중 75%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 우려도 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되었다고 해서 우리의 방역에 대한 긴장감마저 이완된다면 코로나는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위기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방역수칙 준수는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매순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설 연휴를 맞이하여 고향을 방문하셨거나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등 종교시설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정규예배에만 참석하여 주시고 그 외 모든 종교 관련 소모임은 가시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방역수칙은 우리의 일상을 제약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길입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설 특별교통대책 결과와 코로나19 2월, 3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보고받고 이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백신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참여방역으로 방역에 앞장서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해 방역 주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방역을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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