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연휴 확진자 78.8% 수도권서 발생, 안심할 때 아냐"

신재우 2021. 2. 15.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설 연휴 기간 국내 발생 확진자의 78.8%가 수도권에서 발생해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설 연휴 기간(2.11∼14) 일평균 375명으로 여전히 적지 않은 숫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향 방문이나 여행 후 증상 발생하면 반드시 진단검사 받아야"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권덕철 장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이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2.15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설 연휴 기간 국내 발생 확진자의 78.8%가 수도권에서 발생해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설 연휴 기간(2.11∼14) 일평균 375명으로 여전히 적지 않은 숫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설 연휴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의 우려가 있다"며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됐다고 해서 방역에 대한 긴장감마저 이완된다면 코로나19는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날 0시부터 한 단계 하향 조정돼 수도권에서는 2단계, 비수도권에서는 1.5단계가 적용된다.

권 1차장은 "오늘부터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생업 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 또는 완화됨에 따라 관련 단체와 협회 등에서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방역수칙 준수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설 연휴를 맞이해 고향을 방문했거나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은 이날 설 특별 교통 대책 결과를 보고받고, 코로나19 백신 2∼3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논의했다.

withwit@yna.co.kr

☞ 흥국생명 '학폭' 이재영·이다영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
☞ "영화배우를 구해 주세요"…가정사에 청와대가 왜?
☞ '빌 게이츠, 백신에 칩 심어 퍼뜨려' 음모론에 딸은…
☞ '임을 위한 행진곡' 백기완 선생 영면…향년 89세
☞ 미라로 발견된 구미 3세아 친모 "전남편과의 아이라…"
☞ 송명근 "저는 가해자가 맞습니다"…경기 불참 선언
☞ 둔기폭행·원산폭격·빵 심부름…폭군 군림한 택배소장
☞ '당대표 추대하자' SNS 꾹…김종인 "잘못 눌렀다" 취소
☞ "깝친다" 여성 소대장·중대장 성기에 빗댄 병사
☞ 24시간 노숙자 4명 흉기 공격 2명 사망…지하철 연쇄살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