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JAPAN'에 초라해진 일본차.. 올해는 다를까

지용준 기자 2021. 2. 15.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이 성장을 이어간 반면 2019년 7월 이후 본격화된 '노 재팬' 불매운동 여파에 일본차가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차는 지난해 2만564대가 판매돼 전년(3만6661대)과 비교해 44% 급감했다.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치로 고소득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졌지만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차들은 예외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차 브랜드들은 하이브리드 신차를 통해 판매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이 성장을 이어간 반면 2019년 7월 이후 본격화된 노 재팬 불매운동 여파에 일본차가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스1 조수정 기자
지난해 수입차 시장이 성장을 이어간 반면 2019년 7월 이후 본격화된 '노 재팬' 불매운동 여파에 일본차가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일본차 브랜드들은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승용차 연간 신규 등록대수는 27만4859대로 전년(24만4780대) 대비 12.3% 증가했다. 반면 일본차는 지난해 2만564대가 판매돼 전년(3만6661대)과 비교해 44% 급감했다. 점유율은 7.48% 수준이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2020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다양한 신차 효과와 물량확보 및 개별소비세인하 효과 등으로 2019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치로 고소득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졌지만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차들은 예외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수입차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6879대를 팔아 전년과 비교해 1.6% 감소했지만 BMW 5만8393대(32.1%), 아우디 2만5513대(113.9%), 폭스바겐 1만7615대(107.0%) 등 주요 브랜드는 모두 급성장했다.

반면 일본차 브랜드는 초라한 성적표를 냈다. 렉서스 8911대, 토요타는 6154대로 전년 대비 각각 27.2%, 42% 쪼그라들었다.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도 각각 판매량이 3056대(65.1%), 1865대(38.8%), 578대(71.1%)로 줄어들었다. 닛산과 인피니티는 판매부진 등을 이유로 한국시장에서 철수했다.

부진은 올 1월에도 이어졌다. 1월 일본차 판매량은 1035대로 렉서스 443대, 토요타 400대, 혼다는 192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가까이 감소했다.

일본차 브랜드들은 하이브리드 신차를 통해 판매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이다. 렉서스는 올 상반기 플래그십 세단 LS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고 토요타는 미니밴인 시에나 하이브리드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 혼다는 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머니S 주요뉴스]
美친 골반… 킴 카다시안, 비키니 자태도 상위 1%
쌍둥이 엄마 맞아? 한그루 여전한 몸매 부럽네
'헉' 각선미 실화야?… 난리난 이성경 몸매
각선미 과감히 드러낸 이지아… 난해한 시스루룩
압도적인 볼륨감… 유채련, 숨막히는 비키니 몸매
사위 윤석민에 끼부린다고?… 장모 김예령 "속상해"
'돈방석' 유덕화, 첫 SNS 라방으로 86억 벌었다?
육상선수부터 모델까지… 남궁민의 그녀 '진아름' 누구길래?
"CD만 나오면 가수니?"… '트로트 여신'에 비수 꽂은 친척
"난자 한 달에 1000개 사라져"… 홍현희, 검사 중 충격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