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박영선 '21분 도시' 공약에 "중상류층용..한가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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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1분 도시'를 공약한 같은 당의 박영선 예비후보를 향해 "좀 한가해 보이는 공약 아니냐"고 밝혔다.
우 후보는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후보의 '21분 도시' 공약을 거론하며 "여의도 도로의 지하를 파서, 그 위에 정원을 만들겠다, 이렇게 돼 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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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1분 도시'를 공약한 같은 당의 박영선 예비후보를 향해 "좀 한가해 보이는 공약 아니냐"고 밝혔다.
우 후보는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후보의 '21분 도시' 공약을 거론하며 "여의도 도로의 지하를 파서, 그 위에 정원을 만들겠다, 이렇게 돼 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에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며 "절실하게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국민세금으로 지하를 파서, 위에 다가 수직정원을 만들어서, 거기에서 시민들이 채소도 따먹고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 공약이 왠지 절실한 서민공약 같지 않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돕고, 또 서민들의 팍팍한 현실을 돕는 게 민주당다운 정책"이라며 "중상류층들이 시간을 내서, 낮에 와서 농사도 짓고, 그 다음에 커피 한 잔 마시다가 채소도 따가고, 이런 공약이 지금 서울의 이 팍팍한 삶을 위한 공약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 후보의 공약은) 되게 화려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랜드마크인데, 지금 그런 것을 할 때인가"라며 "(박 후보의 공약에) 서민들을 위한 절절한 공약들,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시대정신이 담겨있지 않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저는 어쨌든 민주화 운동을 한 세대다. 그리고 진보적인 취향을 갖추고 있다"라며 "우리 민주당이 서울시에서 좀 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진보적인 정책으로 승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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