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진조사위원회 "일주일 정도 진도 6강 여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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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큰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앞으로 일주일 간은 진도 6강(强)의 여진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15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지진 조사위원회는 전날 밤 임시 회의를 열고 향후 일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강 지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지진 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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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지난 13일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큰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앞으로 일주일 간은 진도 6강(强)의 여진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15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지진 조사위원회는 전날 밤 임시 회의를 열고 향후 일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강 지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지진 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비슷한 수준의 지진을 경고한 셈이다.
아울러 쓰나미(津波·지진해일)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宮城)현 이시노마키(石巻) 시에서는 2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방재과학기술연구소 소속인 히라다 나오시(平田直)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은 회의에서 "이번 지진이 조금 얕은 곳에서 발생해 규모가 더 컸다면 큰 쓰나미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연안에 사는 분은 쓰나비 대비도 확인해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여진 지역과 그 주변은 앞으로도 장기간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쓰나미를 동반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의를 호소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1·진도2·진도3·진도4·진도5약(弱)·진도5강·진도6약·진도6강·진도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다.
기상청은 진도 6강을 ▲기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다. 내동댕이 쳐지는 경우도 있다. ▲고정되어 있지 않은 가구의 대부분이 이동하며 쓰러지는 것이 많다. ▲내진성이 낮은 목조건물은 기울어지거나 쓰러지는 것이 많다. ▲크게 땅이 갈라지거나 대규모로 지면이 꺼지거나 산의 붕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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