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 달러' 근접..거품 아닌 '주류통화'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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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5만 달러(약 5500만 원) 선에 가까워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중 전일 대비 약 4.5% 상승한 4만909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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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중 4만9000달러 돌파…장중 한때 4만9714달러 터치
[더팩트│최수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5만 달러(약 5500만 원) 선에 가까워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중 전일 대비 약 4.5% 상승한 4만9092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4만9714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소폭 내려앉았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전일 대비 1.8% 오른 528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자산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주류 통화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약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사들이면서 비트코인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당시 테슬라는 "현금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을 더욱 다양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하며 비트코인의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캐나다 증권당국이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는 지난 12일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자산관리업체 퍼퍼스 인베스트먼트의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앞서 미국의 투자은행(IB) JP모건체이스(JP모건)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가장 관심도가 높은 대체 통화로, 금과 경쟁하고 있다"며 "지금보다 더 올라 최대 14만6000달러(약 1억600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현재의 가격이 거품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은 2017년 당시 사상 최고가인 2만 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중국의 암호화폐 단속 등의 영향으로 2년 만인 2019년 3월 3000달러까지 급락한 바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역시 지난 1월 열린 금융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옐런 장관은 "비트코인이 주로 불법적인 활동에 사용된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비트코인 사용을 축소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돈세탁이 이뤄지지 않도록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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