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올해 20억회분 백신 공급 확신"

조소영 기자 2021. 2. 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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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약회사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전 세계에 유통 중인 화이자가 올해 20억회분의 백신 공급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화이자의 글로벌 공급 담당 사장인 마이크 맥더모트는 AP에 "우리는 2021년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약 20억회분을 잠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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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 사장 "더 많이, 더 빨리 보급할 방법 찾는 중"
코로나19 백신 스티커가 부착된 병과 미국 제약회사 화이저 로고가 부착된 주사기. © AFP=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의 제약회사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전 세계에 유통 중인 화이자가 올해 20억회분의 백신 공급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화이자의 글로벌 공급 담당 사장인 마이크 맥더모트는 AP에 "우리는 2021년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약 20억회분을 잠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약속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또 더 많은 (백신) 양을 만들고 더 빨리 보급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최초로 승인됐다. 그러나 이후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 때보다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변종이 미국으로 유입돼 백신의 효과에 대해 우려를 불러온 바 있다.

맥더모트 사장은 이에 대해 "그것은 필요에 따라 신속히 수정할 수 있는 완벽한 과학"이라며 "본질적인 제조 과정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고 변형된 유전 물질은 (백신 제조) 시스템에 유입돼 즉시 새로운 백신 버전의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모더나 백신과 함께 미국에서 긴급사용이 승인된 백신 중 하나이며 둘 다 두 번의 접종이 필요하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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