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 왕자-메건 마클 부부, 둘째아이 출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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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36)와 메건 마클 왕세손비(39)가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서섹스 공작과 공작부인의 대변인은 성명에서 "아치가 형이 될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며 공작과 공작부인은 그들의 둘째 아이 임신 매우 기뻐했다고 말했다.
2020년 초 메건과 해리는 영국 언론의 참을 수 없는 사생활 침해와 인종차별적 태도를 이유로 왕실 가족으로서의 의무를 그만 두고 북미로 이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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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영국 해리 왕자(36)와 메건 마클 왕세손비(39)가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서섹스 공작과 공작부인의 대변인은 성명에서 "아치가 형이 될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며 공작과 공작부인은 그들의 둘째 아이 임신 매우 기뻐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흑백사진 속에서 해리 왕자가 자신의 무릎을 베고 누운 메건 왕세손비의 머리를 손으로 받쳐주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태어날 아기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8위가 된다.
버킹엄 궁 대변인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부군 필립공(에든버러 공작), 찰스 왕세자 등 온 가족이 기뻐하며 이들 부부와 태아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2019년 침팬지 전문가 제인 구달에게 지구를 위해 아이는 2명만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와 미국의 배우 출신 메건 마클은 2018년 5월 윈저궁에서 결혼했다. 그들의 아들 아치는 1년 후 태어났다.
2020년 초 메건과 해리는 영국 언론의 참을 수 없는 사생활 침해와 인종차별적 태도를 이유로 왕실 가족으로서의 의무를 그만 두고 북미로 이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들은 최근에 캘리포니아의 샌터바버라에 주택을 구매했다.
지난해 11월 메건은 2020년 7월 자신이 유산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따라 이런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놓은다고 말했었다.
그녀는 최근 별거 중인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게재한 영국 신문을 상대로 제기한 사생활 보호 소송에서 승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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