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일정] 코로나發 충격으로 소득·분배 또 최악?..4분기 가계소득 촉각

■ 경제와이드모닝벨 '주간경제일정' 

주간경제일정입니다.

◇ 2월 15일 월요일

월요일(15일)인 오늘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에 있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 날입니다.

참여연대 측 이찬진 변호사 등 기금운영위원회 위원 7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문제기업에 사외이사 선임을 강제하는 주주제안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발의했는데요.

사외이사를 추천해야 한다고 지명된 곳은 KB금융, 하나금융지주, CJ대한통운, 삼성물산 등 7곳입니다.

그런데 이 주주제안을 하기 위해서는 주주총회가 열리기 6주 전에 제출돼야 하기 때문에 2월 중순인 오늘(15일)까지는 국민연금이 결론을 내야 합니다.

◇ 2월 16일 화요일

화요일(16일)로 가겠습니다.

이날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립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참석하는데, 4차 재난지원금에 관해 정부 여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만큼 이날 회의에서도 관련된 논의 혹은 갑론을박이 벌어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혁신 스타트업/벤처기업 일자리 동향을 발표합니다.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 간절한데 작년 코로나19 충격이 적지 않았을 것 같아 걱정됩니다.

현대자동차는 첫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5를 공개합니다.

현대자동차에 있어 아이오닉5의 성패는 미래차 시장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존의 기로에 놓여 있는 쌍용차는 현재 평택공장은 협력사들이 부품 조달을 거부하며 가동이 중단되어 있습니다.

쌍용차는 협력사들을 설득하고 있고, 16일에 생산을 재개한다고 공시했습니다.

◇ 2월 17일 수요일

수요일(17일)로 갑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이날 ‘What's Next? KDI가 본 한국경제 미래 과제’라는 주제로 개원 5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한국은행은 작년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발표합니다.

시중에 돈이 얼마나 풀려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인데요.

지난해 11월 시중에 풀린 돈은 317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죠.

시중에 유동성이 넘치고 있어 거품 즉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2월 18일 목요일

목요일(18일)에는 통계청이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가계의 소득이 코로나 충격을 얼마나 받았을지가 관전 포인트이겠죠.

지난해 3분기에는 가계 근로소득이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코로나 충격으로 고용이 감소하며 취업자가 줄면서 가계소득이 직격탄을 받은것이죠.

또 하나는 소득의 분배 지표를 유심히 봐야 합니다. 지난해 3분기에 소득 하위 계층의 소득 감소폭이 더 큰 경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주간 아파트값 동향도 이날 발표되는데요.

역대급 공급대책을 발표한 뒤에도 매수세가 꺾이지 않으며 2월 둘째주까지도 수도권 아파트값은 최고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 2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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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19일)로 갑니다.

기재부는 2월 최근경제동향을 내놓습니다.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의 최신 분석과 시각을 드러내는 보고서이기 때문에 주목해서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선행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죠.

한국은행은 이어 지난해 12월말 국제투자대조표를 발표하는데요.

분기별로 발표하는 지표인데, 대외금융자산 규모를 주목해야 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지난해 우리 주식투자자들이 해외주식에 대거 뛰어들었죠.

그 영향으로 지난 6월말과 9월말에 연속해서 대외금융자산 규모는 사상최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주간경제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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