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지원금 지급, 선별 64.3% vs 보편 33.2%

김수영 기자 2021. 2. 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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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저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국민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재난지원금·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는데, 4차 재난지원금은 선별 지급이 낫다는 의견이 많았고, 2.4 부동산 대책의 효과에 대해선 긍정 답변이 많지 않았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떤 방식의 재난지원금을 더 효과적으로 보는지 물었습니다.

피해 계층·저소득층 위주로 지급 64.3%, 국민 모두에 지급 33.2%로 선별이 보편보다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코로나 방역 조치에 따른 자영업자의 손실 일부를 정부가 보상해주는 '손실보상제' 도입에 대해선 찬성 69%, 반대 27.3%로 찬성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오늘부터 하향된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가운데, 지난 연말부터 시행돼 온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서는 불편함이 크므로 빨리 내렸으면 한다 19.1%, 더 안정될 때까지 현 단계를 유지해야 한다 60.2%, 오히려 3단계로 올려서 코로나 확산을 줄여야 한다 19%였습니다.

전국에 주택 83만 호를 새롭게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에 대해 물었습니다.

효과가 높을 것 27.2%, 기존과 별 차이 없을 것 49.1%, 낮을 것 16.7%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주택 가격 전망은 상승할 것 59.4%, 변화가 없을 것 23.5%, 하락할 것 10.9%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전국 유권자 1,002명의 응답을 얻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포인트입니다.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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