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키프로스, '백신 여권'으로 여행 가능하도록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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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키프로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서를 지닌 양국 국민이 무제한으로 왕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15일 AFP에 따르면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은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을 만난 후 성명을 통해 14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국 간 합의된 '그린패스'(green pass)는 이스라엘과 키프로스 간 비행 재개를 허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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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스라엘과 키프로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서를 지닌 양국 국민이 무제한으로 왕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15일 AFP에 따르면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은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을 만난 후 성명을 통해 14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국 간 합의된 '그린패스'(green pass)는 이스라엘과 키프로스 간 비행 재개를 허용한다"고 말했다. 리블린 대통령의 대변인 조나단 커밍스는 그린패스를 통해 양국의 백신 접종자들이 상호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AFP에 확인했다.
이스라엘은 지난주 그리스와도 비슷한 합의에 도달한 바 있다. 지중해 국가들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광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19일 대국민 접종을 시작해 전체 인구 약 900만명 중 380만명이 1차 접종을, 240만명이 2차 접종을 맞았다. 이스라엘은 3월 말까지 16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프로스는 크리스마스 후 최고조에 달했던 코로나19 감염의 확산이 감소하면서 조심스럽게 봉쇄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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