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제주색 담은 '탐라는전' 새 디자인 개발..가맹점도 최대 확대

양애옥 소상공인·기업정책팀장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에 도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은 지역 내 매출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토대를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탐나는전은 현재 출시된 지 2개월이 지났다. 현재 판매액은 총 145억원으로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보인다.

양애옥 소상공인·기업과 소상공인·기업정책팀장은 도민과 관광객들 대상으로 지역화폐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고 또 다양한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발을 통해 탐나는전을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양 팀장은 올해 탐나는전 애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해 가맹점주와 이용자를 위한 지도기반 가맹점 찾기, 이용 편리성, 정보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팀장은 "지역화폐 판매액 못지않게 탐나는전 사용할 가맹점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2~3월 중 집중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해 사용 가능한 가맹점을 최대한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만의 색깔을 입힌 종이형 상품권 디자인을 위해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은 이달 말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탐나는전 디자인은 조폐공사가 제공하는 공통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다.

양 팀장은 차기 종이형 상품권 제작 시 새로운 디자인을 반영하면 주변으로부터 더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양 팀장은 "탐나는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힘들고 어려운 소상공인이나 도민들에게 힘을 주고,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가맹점주와 소비자가 즐겨 찾는 지역화폐가 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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