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콩고서, 치사율 90% '에볼라'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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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0%에 육박하는 치사율로 수년 전 서아프리카에서 수많은 희생자를 냈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다시 같은 지역에서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기니 보건부 장관은 이날 관계자들과 비상회의를 가진 후 사망자 3명을 포함해 7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2013~2016년 기니에서 시작된 후 서아프리카를 휩쓸어 1만13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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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0%에 육박하는 치사율로 수년 전 서아프리카에서 수많은 희생자를 냈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다시 같은 지역에서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기니 보건부 장관은 이날 관계자들과 비상회의를 가진 후 사망자 3명을 포함해 7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오늘 아침 연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2013~2016년 기니에서 시작된 후 서아프리카를 휩쓸어 1만13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바 있다.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달 말부터 다시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라이베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인 구에케에서 한 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괴질로 사망했다.
며칠 후 진행된 장례식에 참여한 일부 사람들이 설사, 구토, 출혈,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지역의 한 실험실에서 검사한 결과 이들 중 일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이다.
한편 지난 7일 콩고민주공화국도 에볼라가 발병했다고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비에나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지난 1일 에볼라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 중 이틀 뒤에 숨졌다고 밝혔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콩고의 에볼라강 인근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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