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 만에 바깥세상으로'..오늘부터 軍 장병 휴가 나온다

이원준 기자 2021. 2.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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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제한됐던 군 장병들의 휴가 사용이 15일부터 재개된다.

국방부는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수칙 조정에 따라 군내 거리두기도 15~28일 현행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앞으로 1.5단계로 다시 조정되더라도 군내 거리두기는 2단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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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군내 거리두기 '2.5단계→2단계' 완화
"부대 병력 20% 범위에서 허용" 방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전면 제한됐던 군 장병들의 휴가가 오는 15일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14일 서울역 여행장병안내소(TMO) 앞에서 한 장병이 거리두기로 인한 출입통제 안내문을 읽고 있다. 2021.2.1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제한됐던 군 장병들의 휴가 사용이 15일부터 재개된다.

국방부는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수칙 조정에 따라 군내 거리두기도 15~28일 현행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휴가 사용은 부대 병력의 20% 범위에서 허용된다. 휴가 복귀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이후 영내 장병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예방적 격리·관찰을 하는 등 방역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외출은 원칙적으로는 통제하되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안전지역에 한해 시행할 수 있도록 지침을 조정했다. 영내 시설에서 종교 활동은 영내 장병만 이용하도록 하고, 참여 인원을 좌석의 20% 이내로 제한했다.

이러한 군내 거리두기 완화와 그에 따른 부대관리지침 조정은 이날부터 전국의 모든 부대에 적용된다.

국방부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지난해 11월27일부터 장병들의 휴가·외출을 전면 통제해왔다.

이에 따라 청원휴가자 및 전역 전 휴가자를 제외한 일반 장병들은 지난 80일 동안 출타가 제한된 채 영내에 머물러야 했다.

이번 조치는 범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맞춰 이뤄졌다.

국방부는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앞으로 1.5단계로 다시 조정되더라도 군내 거리두기는 2단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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