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났습니다]②이개호 "고향사랑 기부금제 도입 숙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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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정부 예산 중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비중이 전체 예산 중 3% 아래로 떨어진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이 위원장은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일부 야당의원들을 설득한 후 올해에는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켜 농어촌의 소중한 개발자금으로 쓰이도록 하겠다"면서 "일본은 2002년 스가 총리가 관련 법안을 발의해 현재 연간 5조원 정도 확보하고 있다. 우리도 2조원 정도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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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금 개발자금 확보 등 일석삼조
"4월 재보선 승리 위해 총력 다해 노력할 것"
[이데일리 박태진 이명철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정부 예산 중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비중이 전체 예산 중 3% 아래로 떨어진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그는 “농촌도 우리 삶에 소중한 일부분이며 공익적 가치가 크다는 점을 인식하도록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정치권에서 더욱 활발하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회관 집무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할 법안으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안’(제정안)을 꼽았다. 출향 인사들이 고향에 일정 금액의 기부금을 내면 정부가 상응하는 수준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는 지역개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부자에게 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할 수 있다. 게다가 지역 출신 인사의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일부 야당의원들을 설득한 후 올해에는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켜 농어촌의 소중한 개발자금으로 쓰이도록 하겠다”면서 “일본은 2002년 스가 총리가 관련 법안을 발의해 현재 연간 5조원 정도 확보하고 있다. 우리도 2조원 정도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선에 출마한 여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반등하고 있는 것에 기대를 걸었다. 당력을 집중하면 보선에서도 승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보궐선거를 책임지는 위치에 있어 다가오는 4월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이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해이기도 하다.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경륜과 경험, 능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후보가 뽑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이다.
그는 농해수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상임위원회와 관련한 여러 이익단체 의견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해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좀 더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정권 재창출을 위해 더 뛰고 노력할 것”이라며 “당의 외연 확장을 통한 지지율 제고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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