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날씨]아침 -10도 안팎 강추위..곳곳에 비 또는 눈

주 초반 영하권..20일부터 다시 '포근'
17일 아침기온 -12~0도..강한 바람도
20~21일 서풍 유입..기온 크게 올라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봄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에도 추위가 찾아온 지난 3일 오전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1.02.03.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이번 주(15~21일)는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크게 떨어지면서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경남권과 전라권 등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지겠다. 이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2~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날 오전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서부터 시작된 이후 전국으로 확대된 비는 이날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15일보다 10도 가량 떨어지겠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며 추워지겠다.

16일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전라권·경북권·경남서부내륙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한때 눈(강원동해안·경북동해안·전북남서부·전남권은 비 또는 눈), 제주도는 오후 3~9시 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17~19일은 아침 기온이 -12~0도, 낮 기온은 -6~13도를 오가겠다. 특히 강원산지는 -15도 내외, 중부지방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17~18일은 전라권에 눈이 오겠고,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19~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8~8도, 낮 기온은 7~1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20~21일은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에서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겠다. 특히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포근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15일 전국에서 '한때 나쁨', 19일 중서부지역에서 '한때 나쁨', 20~21일 전국에서 '나쁨' 수준이 되겠다. 이 외에는 대부분 지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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