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총생산 1인당 4366만원..전국 평균대비 679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서울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역 내 총생산(GRDP)은 423조742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GRDP 통계는 산업별 산출과 비용, 부가가치 등 생산구조를 분석하고, 변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라며 "향후 도시경쟁력 연구, 해외 도시와의 비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대비 229만원 증가..강남구, 강북구 보다 21배↑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018년 한 해 동안 서울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역 내 총생산(GRDP)은 423조742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추계 인구(970만4546명)로 나눈 1인당 GRDP는 4366만원으로, 전국(3687만원)대비 679만원 정도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지역내총생산(GRDP)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8년 경제활동과 자치구별 생산 규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이 보고서는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의 서울통계간행물 메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서울의 경제활동별 GRDP규모는 서비스업이 91.9%로 전년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제조업은 4.2%로 전년에 이어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규모를 보면 사업서비스업(16.0%), 도매 및 소매업(15.9%), 정보통신업(12.7%) 등이다. GRDP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사업서비스업 비중이 도·소매업을 추월했다.
서울시민 1인당 GRDP는 4366만원. 이는 전년 대비 229만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를 기준환율(1달러=1100.58원)로 평가한 1인당 GRDP는 3만9674달러로 전년대비 3075달러 증가했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성동구(7.0%), 송파구(5.8%), 강동구(5.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성장률이 낮은 구는 도봉구(-0.1%)로 나타났다. 성동구는 부동산업(26.3%), 정보통신업(21.7%)에서 높은 성장을 보였으며, 송파구는 정보통신업(17.1%), 강동구는 건설업(49.3%) 등의 성장에 따른 영향이다.
권역별 GRDP 규모는 동남권이 142조원으로 서울시의 3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남권(102조원), 도심권(98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GRDP 통계는 산업별 산출과 비용, 부가가치 등 생산구조를 분석하고, 변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라며 “향후 도시경쟁력 연구, 해외 도시와의 비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영·이다영의 배구출신 모친 김경희도 '소환'.."희생해야"
- 벤츠 타는 박인비, 아우디 모는 박성현..수입차 후원도 여자골퍼에 쏠려
- 문준용 "곽상도, '내가 대통령 아들이기 때문에' 궁색한 주장"
- '아직 안 오른 주식 있을까'…관심 쏠리는 저평가株
- “재난지원금 보편 지원 부적절…전국민 지원 비효율적"
- 최대명절 ‘김정일 생일’ 앞둔 北…무력도발 나설까
- 이재명 `독주`에 견제 본격화…불 붙은 복지 논쟁
- [골프樂]김효주 “얼굴 좌우로 돌지 않게 머리 고정…정확한 샷 비결이죠”
- 연휴 마친 文대통령, 임기말 개각 밑그림 그렸을까?
- 낮아진 경찰공무원 장벽...'경공딩'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