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첫 돼지열병..동해안 일대 확산 우려

이상학 2021. 2. 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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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야생멧돼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릉 사천면 노동리 야산에서 수렵한 야생 멧돼지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한 결과 13일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 건수는 화천 358건, 춘천 73건, 인제 56건, 양구 37건, 철원 35건, 영월 8건, 양양 7건, 고성 4건, 강릉 1건 등 9개 시·군에서 모두 579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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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강릉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야생멧돼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연합뉴스TV 제공]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릉 사천면 노동리 야산에서 수렵한 야생 멧돼지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한 결과 13일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야생멧돼지는 양양 7차 지점보다 13㎞가량 남동쪽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양양에서는 모두 7마리의 ASF 감염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돼 동해안 시·군으로 확산이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방역대(10㎞) 내 농가 9곳을 대상으로 긴급 전화 예찰을 통해 별다른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밀 검사 등을 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권역 간 돼지 이동과 분뇨 반·출입을 금지하고, 출하 전 정밀검사, 전화 임상 예찰,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 건수는 화천 358건, 춘천 73건, 인제 56건, 양구 37건, 철원 35건, 영월 8건, 양양 7건, 고성 4건, 강릉 1건 등 9개 시·군에서 모두 579건으로 늘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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