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영화처럼' 차 부수고 폭행한 외국인들 체포

김수근 2021. 2. 14. 20: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전할 사건사고 소식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데요.

한 차량이 주행중인 차량을 가로막습니다.

근처에 있던 남성들이 몰려나오더니, 차를 부수기 시작하고 안에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도 끌어내 폭행합니다.

주행중인 차 보닛위에 목줄을 한 고양이가 아슬아슬 매달려있는 모습입니다.

김수근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의 한 골목.

남성 4명이 몰려나와 지나가던 차량을 막아서며 둔기로 마구 내려 칩니다.

아예 차량 위로 올라가 유리창을 부수던 괴한들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끌어내 무차별 폭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폭행을 주도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45살 A씨 등 6명을 체포해 이중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일면식도 없다던 피해자의 진술과 달리 A씨는 지난해 9월에도 피해자를 폭행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과거 그때 폭행사건 관련해서 앙심이 있었는데 그걸로 (보복) 했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검은색 차량 보닛 위에 목줄을 한 고양이 한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차량 주인은 고양이를 태운 채 그대로 주행했고, 고양이는 떨어질 듯 위태롭게 차량에 매달려 있습니다.

(어떡해, 어떡해)

부산경찰청은 고양이를 보닛에 싣고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동물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주인을 자처한 한 누리꾼은 "고양이가 보닛 위에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학대는 오해라고 반박했습니다.

=============================

오늘 새벽 5시쯤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화장품 매장 1층에서 불이 나 점포 3곳을 태우고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2층짜리 화장품 매장의 천장은 화염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고 손님에게 팔아야 할 화장품 위에는 검은 재가 쌓였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화재까지 발생해 주변 상인들까지 안타까워 했습니다.

[인근 상인] "(명동이) 힘들다는 건 다들 아시는 부분인데 그 와중에 불이 났나는 건 거기 관련된 분들이 안타깝고 남일 같지 않네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매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김우람/ 영상편집 : 변서하 / 영상제공 : 유튜브 '지구인들이 사는 세상', 서울 중부소방서)

MBC 뉴스는 24시간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수근 기자 (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88204_3493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