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20대 사망·변이 6명 늘어 94명..신규 326명
【 앵커멘트 】 부산의 한 재활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20대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는 6명 늘어 94명이 됐는데, 영국 정부는 영국발 변이의 치명률이 더 높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5명이 집단감염된 부산 중앙동의 한 재활병원입니다.
이 병원에 1년 이상 장기 입원 치료 중이던 20대 중반의 환자가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하루 만에 숨졌습니다.
국내 첫 20대 코로나19 사망자로, 뇌출혈로 인해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방역당국은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코호트 격리 중에 사망한 게 맞습니다. 사인은 발열로 증상이 시작돼 폐렴이 급격히 진행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1,514명 가운데 60세 미만은 50대가 49명, 40대가 12명, 30대 6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326명으로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지만, 올봄 4차 대유행 최대 변수인 변이 바이러스 유입은 6명 늘었습니다.
가나와 폴란드, 아랍에미리트에서 출발한 내국인들로, 6명 모두 영국발 변이 감염자입니다.
5명은 입국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1명은 격리면제자로 입국 뒤 검사에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격리면제서를 발급하지 않은 원칙 하에서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격리면제서를 발급하는 쪽으로 제도를 바꾸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더 강할 뿐 아니라 30%~70% 정도 더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영국 정부는 병세가 중증으로 악화해 병원으로 가는 비율이 더 높고, 이로 인해 사망 위험이 커진다고 발표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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