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해드려요?"..유진·이지아·김소연, '펜트' 단합대회 시작 (집사부) [종합]

나금주 입력 2021. 2. 14. 19:51 수정 2021. 2. 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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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사부 유진이 집을 공개한 가운데, '펜트하우스' 이지아, 김소연이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유진이 S.E.S.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날 사부는 1997년에 데뷔한 1세대 아이돌, S.E.S. 출신 배우 유진이었다. 유진은 그 시절 유행했던 힙합 바지를 입고, 데뷔곡 'I'm Your Girl' 춤을 추며 등장했다. 김동현은 "대전 엑스포 공원에서 공연하실 때 봤다. 제가 사진도 찍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차은우는 "S.E.S.란 그룹을 언제 알았냐"란 질문에 "데뷔하고 알았다. 연말에 레전드 가수 커버무대 하면 항상 S.E.S. 선배님들 무대가 있었다"라고 했다. 이승기는 "걸그룹 센터란 말이 선배님 때부터 생긴 거 아니냐. 원조 센터"라고 밝혔다.

유진은 '펜트하우스' 속 범인이었던 사실에 관해 "배우들한테도 안 알려줬다. 저도 제가 범인인 줄 몰랐다. 그 대본이 나왔을 때 알았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이 "착한 역할인 줄 알고 캐스팅된 거냐"라고 묻자 유진은 "점점 변하는 인물이란 건 알았지만, 살인자가 될 줄은 몰랐다"라고 밝혔다.


유진은 '집사부일체' 출연 이유에 관해 "제가 춤 추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최근 제 인생에 춤이란 게 없었다. 추고 싶은 춤추러 나왔다"라며 "제가 춤을 추러 나오면 살짝 뒤로 물러나 달라. 제가 스텝이 좀 넓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이 "원조 아이돌인 게 따봉을 계속한다"라고 하자 유진은 "오윤희 드러낸다?"라고 돌변하려 하기도.

이어 유진은 S.E.S. 히스토리 퀴즈를 냈다. S.E.S.가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마이클 잭슨이 개최한 공연에 섰다고. 이승기가 정답을 맞히자 유진은 '너를 사랑해' 춤을 추었다. 이승기는 "춤선이 살아있다"라며 감탄했다. 유진은 2집 활동 당시 18살이었다고 밝혔다. 유진은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이라고 해서 자선공연을 했는데, 보이즈투맨, 머라이어 캐리 등이 왔다. 우리나라 대표로 H.O.T.와 S.E.S.가 무대에 섰다. 같은 무대에 섰던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밝혔다.

유진은 당시 스케줄에 관해 "매일 한두 시간 자고 일어나야 하는데 너무 피곤했다. 자고 있으면 메이크업을 하고, 깨워서 일어나면 메이크업이 끝나 있었다. 자고 일어나면 지방이었다. 여의도에서 음악방송 하고, 한강에서 보트를 타고 강남으로 넘어가서 헬기를 타고 지방에 간 적 있다. 그땐 정말 미친 스케줄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유진은 멤버들과 함께 집으로 갔다. 유진은 아이들을 위해 직접 뜨개질한 옷, 모자들을 공개했다. 아이들에게 옷을 입히는 재미가 있다고. 하지만 유진, 기태영의 딸 로희는 사서 입는 옷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진이 다시 한번 물었지만, 로희는 엄마 옷보다 사 입는 옷이 좋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로희에게 "블랙핑크가 멋있어 엄마가 멋있어?"라고 물었고, 로희는 엄마라고 답했다. 유진은 "로희가 블랙핑크 진짜 좋아한다"라며 감격했다

이어 유진, 신성록, 양세형이 만든 연어롤이 완성됐다. 식사를 하며 유진은 "지금은 제가 작품을 하니까 남편이 아이를 봐야 한다. 일하러 나갈 때 인사가 뭐냐면 집에 있는 사람한테 '수고해'라고 하고 나간다. 나가서 일하는 게 100배 쉽다"라고 밝혔다.

이승기가 "둘이 동시에 일하면 어떡하냐"라고 묻자 이승기는 "지금까지 그렇게 해본 적이 없다. 일부러 그렇게 안 한다. ('펜트하우스' 끝나고) 진짜 좋은 거면 하는데, 웬만하면 안 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차은우는 "5년 만의 복귀작이었는데, '펜트하우스' 첫 방송할 때 어땠냐"라고 물었고, 유진은 "진짜 고민을 많이 했다. 작가님, 감독님이 적극적으로 대시해주셨다. 제가 역할에 안 어울리지 않냐고 물어보니 그래서 더 좋다고 하셨다. 이번이 기회가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도전 정신으로 했다.

이승기가 "댓글 자주 보냐"라고 묻자 유진은 "이번에 봤는데 재미있더라. 욕도 엄청 많이 먹었다. 전 억울한 상황이었는데 내가 너무 무섭게 연기했더라. 그런 댓글을 받을 만하다고 생각했다. 댓글들 덕분에 더 애써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후 유진은 '펜트하우스'의 주역인 이지아, 김소연을 만났다. 유진은 김소연에 관해 "촬영장에서 만나면 '오윤희!'라고 부르는 게 인사다. 들을수록 정감이 가서 녹음해서 알람으로 쓰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이지아에게 "심수련이 시즌2에 돌아오는지 다들 궁금해한다"라고 질문했다. 이지아는 "나 얘기할 뻔했다. 잘 말리는 스타일이다. 시원하게 스포해드려요?"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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