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근 경총 부회장 사임.."기업규제법 잇단 통과에 무기력감"

문창석 기자 2021. 2. 14.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임기 1년을 남기고 물러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최근 손경식 경총 회장에게 오는 24일 예정된 총회를 마지막으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018년 7월 취임한 김 부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김 부회장의 사임은 기업규제 입법 과정에서 느낀 피로감과 무기력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 부회장. 2020.10.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임기 1년을 남기고 물러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최근 손경식 경총 회장에게 오는 24일 예정된 총회를 마지막으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018년 7월 취임한 김 부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김 부회장의 사임은 기업규제 입법 과정에서 느낀 피로감과 무기력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회에 규제 법안에 대한 보완을 줄기차게 요청했지만 공정거래법·상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노조법 등 개정안은 모두 통과됐다.

이후 김 부회장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했지만 무기력감을 느꼈다. 아쉬운 결과지만 난 더 이상 할 게 없다. 지쳤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총은 후임 인선에 대해 오는 17일 회장단 회의와 24일 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them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