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9일째 저항 시위..우익 백색테러도

정혜경 기자 2021. 2. 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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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과 수도 네피도 등 전국 곳곳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아흐레째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문민정부 인사와 민주화운동가 등의 즉각 석방을 외쳤습니다.

군부가 SNS를 통해 시위를 주도한 민주화운동가 7명을 수배하고 법원 영장 없는 체포와 압수 수색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을 무력화한 것도 시민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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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과 수도 네피도 등 전국 곳곳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아흐레째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문민정부 인사와 민주화운동가 등의 즉각 석방을 외쳤습니다.

군부가 SNS를 통해 시위를 주도한 민주화운동가 7명을 수배하고 법원 영장 없는 체포와 압수 수색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을 무력화한 것도 시민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군인 도시'로 불리는 미얀마 중부 메이크틸라시에서는 우익 폭력배에 의한 백식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흉기를 소지한 폭력배가 시내를 활보하다가 한 식당에 돌을 던지고 새총을 쏜 뒤 식탁과 의자를 뒤집는 등 행패를 부리는 영상이 페이스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에서는 군부가 수감 중인 극우 승려를 포함해 죄수 2만 3천여 명에 대해 사면 결정을 하면서 사회 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정이 가택 연금한 수치 고문을 법적으로 구금할 수 있는 시한이 오는 15일까지로 다가왔습니다.

현지 SNS에는 군정이 수치 고문을 반역죄로 기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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