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국민의힘 박형준 '독주' 속 여야 후보들 추격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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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이 채 남지 않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다른 여야 후보들이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양상이다.
다음달 초 여야 최종 후보가 가려질 때까진 각 당내에서 예비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내달 2∼3일 이틀 간 여론조사를 거쳐 4일 최종 후보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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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5일부터 'TV토론회'
매회 승패 결정.. 후보들 '사활'
민주당, 3월6일 최종후보 선출
14일 여론조사 기관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8~9일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에 따르면 박 후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누가 후보로 결정되더라도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46.3%의 지지를 얻어 28.9%에 그친 김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민주당 변성완 후보와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가 48.1% 대 25.5%로 크게 이겼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이언주 후보는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맞대결에서 35.6% 대 34.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민주당 변성완 후보도 34.8% 대 29.3%로 꺾었으나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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