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의 이유있는 자랑 "백신용 韓 주사기, 美·日서 대량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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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 명절 인사와 함께 '낭보'를 전했다.
박 후보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설 인사도 드릴 겸 해서 특수주사기 제조회사 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미국에선 이미 1억8000만개 주사기가 주문이 들어와 대량생산 체제에 들어갔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7500만개를 보내달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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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 명절 인사와 함께 '낭보'를 전했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주사 후 내부 잔량을 최소화하는 특수주사기인 '쥐어짜는 주사기'에 대해 해외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주사기는 중소기업 '풍림파마텍' 제품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양산 체계 구축 지원을 통해 월 1000만개 이상 생산이 가능해졌다. 박 후보가 중기부 장관 시절 추진한 중점 사업이기도 하다.
박 후보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설 인사도 드릴 겸 해서 특수주사기 제조회사 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미국에선 이미 1억8000만개 주사기가 주문이 들어와 대량생산 체제에 들어갔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7500만개를 보내달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이 회사가 2020년 직원이 88명이었는데 12월부터 스마트공장을 만들면서 기술진을 보강을 해 지금 200명이 넘었다"며 "아직도 기술진이 부족하다고 한다. 기계와 전기, 사출과 관련된 엔지니어가 필요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분들이 있으면 더 많은 주사기를 양산할 수 있다"며 "공장이 전북 군산에 있는데, 이 지역의 일자리 문제에도 상당히 기여를 많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한국에 백신 접종이 되면 이 주사기를 아마 질병청에서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회사 대표가 굉장히 애국자다. 질병청에 처음에 사용되는 12만7000개를 기증할 뜻을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또 일본 내에서 '특수 주사기' 보급 차질 문제가 벌어진 점을 언급하며 "일본에서 주사기 문제로 굉장히 시끄럽더라. 일본은 준비를 못 했는데, 한국은 이미 12월부터 준비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특수주사기는 최소주사잔량(LDS) 기술이 적용된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로, 주사 잔량 손실을 대폭 줄여 코로나19 백신을 20% 추가 증산하는 효과를 낸다. 박 후보는 해당 제품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 11일 SNS를 통해 일본 내 주사기 문제와 관련 "쥐어짜는 특수주사기 스마트공장 만들어 이번달부터 한국에서 1000만개 생산하는 것이 중기부 장관으로 마지막으로 마무리한 일이었다"며 "일본에서 특수주사기 못 구해서 백신을 버려야 한다니 너무 아깝다. 특수주사기 있으면 1000만명 맞을 것 1200만명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서울시장 출마를 오래 고심한 이유로 "백신 특수주사기 문제를 해결했어야 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이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대한민국이 재도약 하느냐 아니냐, 서울시가 세계 도시의 표준이 될 수 있느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서울시 대전환을 위해서는 21분 안에 내 삶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21분 도시 서울이 앞으로의 미래 100년을 선도하고, 세계 도시의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다가올 봄과 같은 날들을 기대하면서 민주당과 서울시장 후보, 이낙연 당대표를 중심으로 철저하게 더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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