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17일부터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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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이 14일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정식 승인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니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백신 승인 계획은 구체적이지 않으며 당분간은 화이자 백신만 접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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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이 14일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정식 승인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니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매체에 따르면 16세 이상이 접종 대상이다. 원칙적으로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임산부나 몸이 약한 노인도 의사의 판단 아래 본인의 동의가 있으면 접종할 수 있다. 급성 질환이나 열이 있는 사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화이자 백신은 해외에서 실시된 3상 임상실험에서 95%의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 일본인 16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도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중화항체 증가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17일부터 의료 종사자 1만~2만명에 선행 접종을 시작하고, 3월에는 370만명 의료 종사자로 범위를 확대한다. 4월부터는 65세 이상 노인 약 3600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안에 화이자 백신을 1억4400만회분(7200만명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억2000만회분(6000만명분), 모더나 백신을 5000만회분(25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약속한 상태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백신 승인 계획은 구체적이지 않으며 당분간은 화이자 백신만 접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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