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명절 보낸 문대통령..국정운영 구상 몰두
[앵커]
설 연휴 기간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향후 국정 운영 구상에 집중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백신 준비 상황 등을 각별히 챙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가족 모임 없이 조용한 명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
공식 일정도 최소화하고 관저에 머무르며 설 이후 국정 구상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면한 최대 과제이자 현안은 단연 코로나 위기 극복.
당장 다음 주부터 시작될 국산 치료제 투입과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준비 현황을 각별히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백신의 수송, 보관, 유통 전 과정에 국민들께서 염려하는 일이 전혀 없도록 그렇게 대비를 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당정이 접점을 모색 중인 4차 재난지원금 문제도 결국 문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집행으로 국민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더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과감하게, 실기하지 않고, 충분한 위기 극복 방안을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청와대를 포함한 정부 부처 개각도 국정 구상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르면 3월 말 또는 4월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 직후 대권 도전을 위한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함께 할 새로운 총리 인선도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함께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정책실장 등 경제 라인의 대대적 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꾸준히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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