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 지원' 3월 지급 가능할까..홍남기 만나는 이낙연 "싸울 준비하겠다"

이원광 김태은 기자 2021. 2. 14.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의 맞춤형 지원을 우선키로 한 4차 재난지원금을 3월 안에 지급하도록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 이달 중 선별 지급 협의를 끝내고 3월 초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해 의결하는대로 3월 안에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리는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추경 규모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와 박영선(왼쪽)·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2.14/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의 맞춤형 지원을 우선키로 한 4차 재난지원금을 3월 안에 지급하도록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지급 시기를 두고 기획재정부의 반대를 예상한 듯 고위 당정협의회를 앞두고 "싸울 준비를 하고 나가겠다"며 3월 지급 관철 의지를 다졌다.

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정은 오늘 저녁부터 4차 재난지원금 마련을 위한 추경 논의를 본격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해가 집중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재난지원금을 3월 중에 지급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대로 소비진작용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4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에 대한 진행 일정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 대표는 " 이달 중 선별 지급 협의를 끝내고 3월 초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해 의결하는대로 3월 안에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기진작용 지원은 코로나19 추이를 보며 협의하더라도 어려운 국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은 '넓게 두텁게' 이뤄지도록 정부에 요구하겠다"며 "오늘 저녁에 제가 싸울 준비를 하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리는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추경 규모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에선 정세균 국무총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등이,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등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를 두고 당정 간 이견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기재부는 선별 지급 방식과 규모 등을 검토하기 위해 3월 중 추경 규모를 확정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민주당은 4·7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전 지급을 완료해야 한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는 아울러 "국민 서로가 고통을 나누고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상생연대 3법도 심의에 속도를 내겠다"며 "우리당은 코로나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에 역량을 쏟겠다. 불평등 개선과 대전환의 준비를 착실히 하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가동을 약속한 신복지제도 관련 '국민생활기준2030 범국민특위'도 이르면 다음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존 리 "주식 팔아야 할 때는…" 韓 워렌버핏의 투자전략"쌍둥이 자매는 굳이 안 챙겨줘도"…김연경 뼈있는 답변 재조명이재영-이다영 '학폭' 추가 폭로…"빨래 시키고 욕하고 툭툭 쳐"이수진 "27살 연하 전남친, 딸 때문에 헤어졌다"정담이 "쇼핑몰 40만원 주문한 첫손님…알고보니 아이유"
이원광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